권현빈, YG 떠나 고스트스튜디오로…"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 준비"

입력 2024-03-04 13:39   수정 2024-03-04 13:40



배우 권현빈이 고스트스튜디오와 손잡고 연기자로 입지를 굳힌다.

고스트스튜디오는 4일 권현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스트 스튜디오는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과 웹툰 및 뉴미디어 콘텐츠, 게임까지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권현빈은 모델로 데뷔,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프로젝트 그룹 JBJ로 활동하는가 하면, 솔로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2017년 MBC '보그맘'으로 연기에 도전한 권현빈은 이후 '비정규직 아이돌', '소녀의 세계', '놓지마 정신줄'로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았다. 여기에 영화 '트웬티해커'의 천재 화이트 해커 재민 역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스크린에 데뷔했다.

뿐만 아니라,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화완옹주(서효림 분)의 양자 백익 역으로 분해 권력을 향한 야욕을 드러내며 이산(이준호 분)과 대립해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대사의 톤과 연기, 꼼꼼한 캐릭터 분석으로 인물에 완전히 녹아들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권현빈은 에이스 킬러 백오이자 태라(이지아 분)의 친동생 필승으로 냉온탕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격렬한 액션 연기부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내는 감성적인 내면까지 유연하게 표현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권현빈은 연기파 배우 집합소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고스트 스튜디오와 함께 새 출발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현빈이 지닌 잠재력이 고스트 스튜디오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스템을 만나 함께 만들어갈 시너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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